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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장이냐 구조조정이냐 주룽지 중국총리 '갈림길'
'개혁.개방의 전도사' 를 자처했던 주룽지 (朱鎔基) 중국총리가 성장과 개혁의 갈림길에서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. 올 상반기중 경제성장률이 91년 이후 가장 낮은 7%에 그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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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감위,“조건부승인 7개은행 직원 30%선 줄여라”
은행권에 대대적인 감원태풍이 또 한차례 몰아닥칠 전망이다.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7개 조건부 승인 은행들에 대해 은행장을 포함한 임원진의 대폭 교체를 지시한 데 이어 직원들도 지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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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엿보기]현대 염경엽 감격시대…955일만에 안타 성공
"방망이는 짧고 목숨은 길다?" 프로야구에서 타율이 형편없는 야수가 팀에서 버티기는 힘들다.아무리 수비전문 백업 요원이라도 2년넘게 안타 하나도 못치고 팀에 남아 있기란 드문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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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감원태풍 앞에선 노사정]
'인력정리의 불가피성은 인정한다.하지만 경영진에서도 정리인원 수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' 는 것이 노동계의 입장. 또 이를 위해 ▶감원 대신 종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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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`빅뱅' 태풍권 들어선 금융산업]증권사
증권시장 전면 개방 첫날인 지난 1일, H증권사는 한편의 내부보고서를 만들었다. '국내증권업의 빅뱅 불가피. 30여개 증권사중 향후 독자생존이 가능한 곳은 5~6개 정도. 우선 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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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자칼럼]'감원태풍'이 지나간 자리
기업에 휘몰아치고 있는 '감원태풍' 은 근로자들의 조직에 대한 충성과 공동체의식마저 싹 쓸어가고 있는 느낌이다. 최근 감원인사에서 살아남은 한 재벌기업의 과장은 "이번 인사는 환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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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·삼성·항공사등 대량감원 태풍 '코앞에'…수천명씩 명예퇴직 착수
고용조정 태풍이 몰아치면서 한 기업에서 천명단위의 종업원이 한꺼번에 직장을 떠나야 하는 대량 감원시대가 다가오고 있다. 업계에 따르면 18일 현재 현대전자.현대자동차써비스.삼성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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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로 향랍업소 손님줄어 울상
지난5일 오후4시쯤 광주 근교인 전남화순군북면의 G모텔. 방이 35개나 되는데도 건물 앞뒤의 주차장 모두 텅 비어 있고 주인 千모씨는 인건비는 커녕 난방 기름값조차 대기 힘들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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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'안기부 물갈이' 규모]김현철 인맥등 청산대상 100명선
강한 드라이브가 걸린 여권의 '북풍 (北風) 공작' 수사 태풍이 과연 어디까지 강타할지, 태풍 피해의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. 한가지 분명한 것은 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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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 경제 순풍에도 공무원 33만 감축
올해 국내 최대 이슈의 하나인 공무원 감축이 부자나라에서도 예외는 아니다. 세계 제일의 부국 (富國) 미국도 경제호황에도 불구, 행정부 군살빼기의 일환으로 인력감축을 지속적으로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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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한파로 결혼예정자 20% 예식 연기하거나 취소
IMF 한파로 올해 결혼예정자의 10명중 2명 정도가 결혼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. 또 경기침체로 신혼여행지를 바꾸기로 한 결혼예정자도 72.4%로 나타났으며 이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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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 4천2백명씩 일자리 잃어…대량실업 '매서운 칼바람' 몰아쳐
19일 오전 서울무교동 제일은행 본점. 떠도는 대량 감원숫자를 놓고 사무실마다 술렁임이 가득했다. 한 주일의 업무를 시작하느라 한참 바빠야할 시간임에도 직원들은 일손이 잡히지 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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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대량실업시대]1.피할 수 없는 해고사태(1)
“30%를 정리해고 할 것인가, 기업도산으로 전원이 일자리를 잃을 것인가."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대량실업이라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의 순간이 시시각각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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임박한 감원태풍…턱에 찬 과잉고용 자가수술
'평생직장' 의 대명사로 여겨져온 금융계가 감원의 태풍 앞에 놓였다. 조만간 부실종금사들이 무더기로 문을 닫고 다음달중 서울.제일은행이 새 주인을 맞는 것을 신호탄으로 금융계 인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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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우린 해낸다]3.눈높이 낮춰 새 일자리 찾아라
IMF시대에 대량실업의 엄습은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. 기업들의 정리해고 태풍과 내수 (內需) 경기의 급랭 속에 한국경제는 초유의 실업사태에 직면하고 있는 셈이다. 구조조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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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해외 건설현장 찾는 구직붐
"경기불황때문에 건축현장에도 찬바람이 불어닥쳐 일자리를 구할 수가 있어야죠, 별 수 없이 해외건설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." 지난 13일 광주지방노동청을 찾은 李모 (39.광주시북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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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데스크의 눈]아직 우린 끝나지 않았다
나는 믿는다, 희망은 늘 절망의 끝에서 샘물처럼 솟아오른다는 것을. 그리고 희망은 은근한 그리움과도 같아서 간절함 없이는 결코 우리에게 그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도. 외환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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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MF지원이후]정부 후속조치(10)…대형사업 재검토
IMF와의 자금지원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취해야 할 조치들이 산더미처럼 쌓이게 됐다. 부처별로 4일부터 본격화하고 있는 후속조치들을 정리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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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원태풍에 긴장·불안…한라중공업 비상경영 첫날
전남영암군삼호면 85만여평 부지에 들어선 한라중공업은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첫날인 26일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었다. 임직원들 모두 일자리를 떠나야 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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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조조정 '태풍' 상륙…한라중공업 50% 감원 발표
국제통화기금 (IMF)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것을 계기로 한라중공업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대규모 감원에 잇따라 나서면서 '실업대란' 이 가시화하고 있다. 한라중공업은 25일 경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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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MF태풍…한라중공업 대량 감원 파장
국제통화기금 (IMF) 태풍이 우리 경제 전반을 강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.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이후 주가는 폭락하고 금리는 폭등하며 환율도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는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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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직공포 직장인 건강위협…요통·관절염 환자 크게 늘어
지난해 섬유업체인 S기업에서 퇴직당한 부장출신 H씨. 그는 요즘 자신의 건강이 몰라보게 악화돼 있음을 자각하고 고민중이다. 평소 건강에는 자신했는데 직장을 그만둔후 이상하게 두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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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원감축 태풍 온다…기업 10곳중 7곳 "1-2년내 고용조정"
국내 기업체 10곳중 7곳 가량이 가까운 장래에 고용조정을 통한 인원감축및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또 감축대상 인원이 가장 많은 직종은 사무관리직인 것으로 나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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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船上投下式 감원
“전부 살리려다 공멸(共滅)한다.일부를 선상투하(船上投下)시켜서라도 배의 침몰은 막아야 한다.” 난파직전의 선박에서나 나옴직한 섬뜩한 얘기들이 요즘 재계에서 심심찮게 들린다. 일부